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있는
개성 만월대 출토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
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펼쳐집니다.
대전시가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한 고려 궁월 개성 만월대 발굴사업의 성과를 담은
<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, 대전> 전시회를
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10월 15일까지 개최합니다.
고려 궁월 개성 만월대 발굴사업은
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 간 진행됐으며,
발굴조사를 통해 40여 채의 건물터, 1점의 금속활자,
다양한 종류의 와전, 도자기 등 1만 7900여 점의 유물을 수습했습니다.
이번 전시는 그 동안 발굴·조사한 고려 궁궐터의 모습과
출토유물을 디지털 자료와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,
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물 크기로 재현된 주요 유물을
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기회도 제공합니다.
한편, 고려 궁월 개성 만월대를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
2013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.